AI가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오면서 ChatGPT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.
하지만 그만큼 많은 분들이 이런 걱정을 하곤 합니다.
"내가 입력한 정보, 어딘가에 저장되는 건 아닐까?" 특히 이름, 주소, 계좌번호 같은 민감 정보를 입력했다면 불안할 수밖에 없죠.
실제로 ChatGPT는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, AI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다행히도, 사용자 스스로 설정을 통해 이러한 데이터 수집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.
1. ChatGPT는 대화 내용을 저장하나요?
기본적으로 ChatGPT는 사용자의 대화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.
이 데이터는 OpenAI가 모델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됩니다.
즉, 우리가 입력한 대화 일부는 AI 학습 재료로 쓰일 수 있다는 뜻이죠.
하지만, 모든 사용자가 원하지는 않기 때문에 OpenAI는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
바로 '모두를 위한 모델 개선'이라는 설정을 통해 저장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.
2. ChatGPT에 민감한 개인정보를 입력해도 될까?
절대 비추천합니다. 아무리 보안이 잘 되어 있어도, 이름, 주민등록번호, 전화번호, 주소, 계좌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입력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. 또한 업무상 기밀 정보나 회사 고객 정보 역시 공유 대상이 아닙니다.
기억하세요. ChatGPT는 '비밀 노트'가 아니라, 사용자의 입력을 학습 재료로 삼을 수 있는 AI입니다.
조금이라도 민감한 정보가 있다면 입력을 삼가야 합니다.
3. '모두를 위한 모델 개선' 설정이란?
이 설정은 영어 버전의 'Chat History & Training' 기능과 동일하며, 한국어에서는 "모두를 위한 모델 개선"이라는 이름으로 표시됩니다.
기본값은 ON이며, 이 설정을 끄면 대화 내용이 저장되지 않고, AI 학습에도 사용되지 않습니다. 단, 보안 감사를 위해 최대 30일간 임시 보관 후 삭제됩니다.
4. '모두를 위한 모델 개선' 끄는 방법 (2025년 한국어 기준)
- ChatGPT 접속 후 로그인
- 우측 단 프로필 클릭 → [설정] 진입
3. [데이터 제어] 클릭
4. ‘모두를 위한 모델 개선’ 토글을 OFF로 변경
이 설정을 비활성화하면, 새로운 대화는 기록되지 않고, 대화 내용이 AI 훈련에 쓰이지 않게 됩니다.
5.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사용 습관
- 민감한 정보는 절대 입력하지 않기
- 회사 자료, 고객 정보 입력 금지
- '모델 개선' 기능 OFF로 설정
- ChatGPT를 메모장처럼 사용하지 않기
또한 로그인 계정 보안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.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하고, 2단계 인증을 설정하면 더욱 안전합니다.
6. 이런 경우엔 사용 주의!
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.
- 회사 자료 요약을 요청할 때
- 개인 의료 정보나 상담 기록을 입력할 때
- 금융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요청할 때
이런 데이터는 한 번 노출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. 단순한 AI라고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, '내 입력이 저장될 수 있다'는 경각심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.
✅ 결론: AI도 결국 사용자의 선택에 달렸습니다
ChatGPT는 매우 강력한 도구이지만, 개인정보 보호는 오롯이 사용자에게 달려있습니다.
'모두를 위한 모델 개선' 기능을 끄고, 민감한 정보를 철저히 통제하면 충분히 안전하고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